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중기부, 공정위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인사처는 지역과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9급 공채 지역 구분모집 규모를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역 근무를 전제로 하는 공무원 채용에서는 해당 지역에 15년 이상 장기 거주한 사람에게 가산점 3%를 부여하는 지역가산점 신설도 추진한다.
더 많은 지역 청년이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지역인재 추천채용제 7급과 9급의 추천 요건을 완화한다. 경력 채용 시 창업 등 개인사업자 경력과 자격증 취득 전 업무 경력까지 인정하고, 학위 취득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개선해 청년의 공직 진입장벽을 낮춘다.
인사처는 청년세대 공모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 9급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신규 7·9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상담 진행 등 공직 적응을 지원(온보딩)한다. 실무급 공무원의 국제기구 고용 휴직을 신설해 국제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도 확대한다.
인사처는 인공지능(AI), 특허기술심사, 산업안전 감독·수사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공무원을 확대한다. 2028년까지 전문가 공무원을 1200명 이상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인사처는 전문 분야를 신설·확대하고 부전문관 제도를 도입해 6급부터 전문관, 수석전문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성 성장 경로를 마련한다.
아울러 민간의 우수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를 오는 2030년까지 5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인사처는 연봉 자율 책정 특례 분야와 직위를 통해 각 부처가 민간 수준의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직 내부에서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5급 조기승진제를 운영하고, 7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6급 공모직위제 신설 운영해 능력 중심의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부의 변화는 결국 공직사회가 얼마나 실력 있게 일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며, 헌신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가에 달려 있다”라며 “인사혁신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유능하고 활력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