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울산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울산순회 경선 때 김상욱 울산시장이 김민석 당 대표후보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유튜브 쇼츠를 중심으로 바로 앞의 정청래 후보에게 '인사 패싱'했다는 논란이 일자 김 시장은 "정 후보에게 정중하게 인사 드렸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오마이tv ·김상식tv 갈무리)© 뉴스1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 합동연설회 때 정청래 당대표 후보에게 인사하지 않았다는 일부 비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펄쩍 뛰었다.
김 시장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울산 순회 경선 때 '정 후보 인사 패싱' 비난이 일고 있는 상황을 의식, 6일 새벽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예의 바른 사람입니다"며 당시 상황 설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제가 먼저 가서 상호 아주 정중하게 인사를 나눴다"며 인사하지 않은 건 틀린 지적이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정 후보가 제게 눈길을 주지 않고 피하시는 것 같았지만 제가 먼저 가서 아주 정중하게 인사드렸다"며 "이것이 팩트"라고 강조했다.
또 "김민석, 송영길 후보와는 아주 반갑게 인사했다"며 정 후보와는 예의를 차린 인사였다면 김민석, 송영길 후보와는 격식을 따지지 않는 인사를 나눴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후보는 제가 민주당에 입당할 때 보이지 않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분으로 정말 많은 배려, 정을 주셨고 송영길 후보는 옥중에서 제게 서신을 주셨고 지방선거 때 저의 후원회장 맡아 주셨던 분이었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당연히 김민석, 송영길 후보와는 인간적 정, 신뢰가 쌓여 있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와는 (의원 시절)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적었고 말하기 힘든 여러 일들이 있어 여전히 제게는 낯설고 어려워 정중하게 인사드릴 선배로 있다"며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 눈에는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는 사이로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도 정중하게 인사할 친구가 있고, '야 반갑다'고 할 친구가 있지 않냐, 이건 너무나 자연스런 인간적 반응인데 이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는 건 아니다"며 최근 쏟아진 비난을 밀어냈다.
이어 김 시장은 "전당대회는 우리 전체를 대표하는 당 대표를 뽑는 자리인데 서로 존중하지 않고, 왜곡하고, 편 가르기가 하고, 자연스러운 인간관계까지 함부로 재단하는 건 옳지 않다"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다름을 인정해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