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스틸 주한미대사 접견…한미동맹 발전 논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1:19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일 새로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를 부임 인사차 접견했다”면서 “스틸 대사 내정자는 향후 국가안보실과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면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외교관 출신인 위 실장은 부시 행정부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과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스틸 대사와 교류했던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 실장과 스틸 대사는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면담은 상견례 성격이었던 만큼 쿠팡 문제나 2차 안보협의 등 구체적인 현안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부임한 스틸 대사는 6·25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실향민의 딸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고교 시절은 일본에서 보냈으며,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 등 선출직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주한 미국대사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두 번째 한국계 인사이며,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이다. 스틸 대사는 부임 직후부터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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