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차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8.5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측은 7일 "국민의힘 역선택 대상인 후보가 민주당 대표로 총선을 지휘할 순 없다"며 정청래 후보를 겨냥했다.
송 후보 캠프 대변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왜 그렇게 정 후보가 민주당 대표가 되길 바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단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 조기 레임덕의 선봉장인 정 후보의 재선을 응원한다"고 했고, 권영세 의원이 "정 후보가 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두 사람의 발언을 소개했다.
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정청래가 돼야 민주당이 이념 정당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중도 진영으로의 외연 확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점도 함께 거론했다.
이들은 송 후보가 지난 5일 MBC 라디오 '조승원의 뉴스하이킥'에서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가장 정 후보를 많이 지지하고 있지 않나"라며 "여론조사를 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 압도적으로 정 후보 지지가 높다"고 밝힌 점도 재차 언급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의 정 후보 지지율이 다른 민주당 후보들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국민의힘 지지층 선택은 '자당 안에서는 장동혁, 민주당에서는 정청래'였다"고 짚었다.
대변인단은 "송 후보 말대로 이재명 정부 실패를 고사 지내는 국민의힘 인사들은 정 후보 선출을 바라고 있다"며 "당청 갈등의 지속화, 이념 정당화 그리고 그에 따른 조기 레임덕을 원해서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할 기대를 정 후보 연임에서 찾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당원들이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을 허락할 리가 없다.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바람이나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은 희망 고문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