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희 "폐버스 개조 '버스 하우스' 제안…청년 주거 공간 활용"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4:4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 공급 부족 문제 해결책으로 ‘버스 하우스(Bus House)’를 제안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고 적었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에서 보트를 개조해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는 ‘보트하우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폐선박 또는 중고선박을 리모델링해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해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버스 하우스에 대해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만 잡아도, 1만 세대면 전체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이동성과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학가 또는 지하철 역사 주변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며 “때와 장소에 따라 정책적으로 이동이 용이한 장점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전을 통해 이동 가능한 이동형 버스 하우스, 외부 차량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트레일러형 버스 하우스를 설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 민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관계로 그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된 주택을 마련하기 전 단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버스 하우스를)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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