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기호순) 당대표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주와 인천 지역을 각각 보면 제주에서는 김 후보가 8742표(52.64%)를 받았으며, 정 후보는 6625표(39.89%)를 받았다. 송 후보는 1240표(7.47%)로 3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김 후보가 1만3795표(45.09%)를, 정 후보가 1만3237표(43.27%)로 각각 1위, 2위를 달렸다. 송 후보는 3559표(11.63%)를 받았다.
앞서 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주차 충청권 및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순회경선 결과 정청래 후보가 김민석 후보를 1211표, 0.99%포인트 차로 앞섰다. 누적 투표수는 12만1981표로 정 후보는 5만5518표(45.51%), 김 후보는 5만4307표(44.52%), 송영길 후보는 1만2156표(9.97%)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경남 지역에 대한 가중치 5%가 반영되기 전 수치다.
이날 제주와 인천 순회경선 결과까지 반영하면 김 후보가 총 7만6844표로 선두를 달리게 된다. 정 후보는 7만5380표로 김 후보에 1464표 뒤지게 됐다. 득표율로 보면 김 후보가 45.42%, 정 후보가 44.56%로 0.86%포인트 차이(가중치 미반영)다.
특히 인천 투표 결과는 향후 진행될 수도권 표심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주당 권리당원 150여만명 중 서울·경기 권리당원은 약 59만명으로, 인천에서 선방한 김 후보가 서울과 경기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 승부처는 수도권과 민주당 텃밭인 호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남권 역시 약 51만명의 권리당원이 밀집해 있다. 후보들은 15일과 16일 각각 치러지는 호남권 및 수도권 경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1대1로 같아지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또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
순회경선은 1일 충청권,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와 인천에 이어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치러진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