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2026.6.25 © 뉴스1 김진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지난 8일로 개점 1200일을 맞았다고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2023년 4월 25일 문을 연 평산책방에서 책방지기로 자원봉사를 해왔다. 가족 휴가나 서울 행사 참석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99㎡(30평) 책방에 나와 방문객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개점 이래 누적 방문객 수는 62만8769명으로, 하루 평균 523명이 평산책방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이 읽고 인상 깊었던 책 124권을 공개 추천했다. 이 중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호승 시인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고 평산책방은 밝혔다.
평산책방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쓰인다.
특수학교를 비롯해 전국 어린이·청소년 시설 및 기관, 아동보호기관,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지역 중심 독서문화 확산에 노력해 왔다. 개점 이래 2122명에게 4466권의 도서를 선물하고, 독서 노트와 에코백을 함께 기증했다.
또 인근 양산시 작은 도서관 79곳에 총 395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전국 작은 도서관 40곳에도 128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평산책방은 동네 책방 지원 프로젝트도 공공 프로그램으로 추진해 왔다. 2024년에 19곳, 2025년에 30곳, 올해 52곳 등 지원 대상을 늘려 총 100곳의 책방에 작가 강연료를 지원했다.
'동네 책방을 소개합니다' 특별코너를 운영해 지금까지 전국 50곳의 동네 책방을 홍보하기도 했다.
평산책방을 찾아오는 청소년 관련기관에는 문 전 대통령과의 사진 촬영과 함께 책 증정을 하고 있다. 총 45회를 운영해 727명에게 도서를 지원했다.
매주 1회 책방에 방문한 유아들에게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46개 기관, 457명이 참여했다.
평산책방 측은 "평산책방의 출판문화 및 독서문화 진흥에 힘을 실어줄 분들은 후원을 통해 함께할 수 있다"며 "책으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며 민주시민의 성장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