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와 정청래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왕좌를 다투는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차이는 근소하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주 차 충청권 및 부산·울산·경남 권리당원 순회경선 결과 정 후보가 5만 5518표(득표율 45.51%), 김 후보가 5만 4307표(44.52%), 송 후보가 1만 2156표(9.97%)를 기록했다. 다만 경남 지역에 대한 가중치 5%가 반영되기 전 수치다.
이어 전날 진행된 제주·인천 순회 경선에서는 김 후보가 2만 2537표(47.7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1만 9862표(42.08%), 송 후보는 4799표(10.17%)를 얻었다.
1주 차와 제주·인천 경선까지 합하면 김 후보가 총 7만 6844표로 순위표 최상단으로 치고 올라왔다. 정 후보는 7만 5380표로 김 후보를 1464표로 차로 추격하고 있다. 득표율로는 김 후보가 45.42%, 정 후보가 44.56%로 0.86%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여기에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경남 지역 경선 결과 가중치가 반영되면 격차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기호순) 당 대표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럼에도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로 이어지는 순회 경선의 판세를 잡기 위해서는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하다. 두 지역의 권리당원 비율이 전체의 70%에 달한다. 승패를 가를 두 지역에서의 격전을 앞두고 각 후보는 자신이 대세라는 걸 입증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1대1로 같아지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또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
순회경선은 1일 충청권, 2일 부산·울산·경남, 8일 제주와 인천에 이어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남 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치러진다.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