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시 헤리티크 제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후보, 정청래 후보, 한병도 당대표 권한대행, 송영길 후보. 2026.8.8 © 뉴스1 강승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순회경선 2주 차 일정이 마무리되는 9일 3명의 당 대표 후보,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강원 및 대구·경북 당심 공략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강원도에서 18개 기초단체장 중 무려 11곳을 당선시켜 주셨다.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힘을 실어 주고 강원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시대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안고 더 큰 책임과 확실한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임호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의 선택은 기호 몇 번의 사람이 아니라, 국민 앞에 어떤 민주당으로 우뚝 설 것인지, 어떻게 역사적 책임을 다할 것인지를 함께 선택하는 자리"라며 "비록 지지하는 후보는 다르고 경쟁은 치열할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뜻을 함께하는 동지이지 서로 마주 보고 넘어뜨리려는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만큼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당대표 후보 3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은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이어 오후 6시쯤에 강원 및 대구·경북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대구·경북의 경우 권리당원은 적지만 5%의 가중치가 부여되는 데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권 경선으로 승리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제주·인천까지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누적 득표율 45.42%(7만 6844표)로 정청래 후보(44.56%·7만5380표)를 0.86%포인트(1464표)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권역별로 김 후보가 2승, 정 후보가 1승을 각각 거뒀다. 송영길 후보는 10.02%(1만 6955표)를 기록하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의 경우 △최민희 후보 21.03%(7만 1140표) △박선원 후보 16.8%(5만 6857표) △한민수 후보 14.45%(4만 8892표) △서미화 후보 14.12%(4만 7767표) △김용 후보 12.64%(4만 2770표)까지가 당선권에 들어있다.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은 선호투표제다.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상위 후보자 득표수에 각각 더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고위원 경선은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이다. 8명 후보 중 5명을 뽑는 선출직 최고위원은 득표 상위 5명이 모두 남성이면 5등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