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또 말실수…"이명박 임기내 반도체 출시" 송영길 "실수한줄도 몰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09일, 오후 06:17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자리하고 있다. 2026.8.9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8·17 전당대회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잘못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앞서 6·3지방선거 유세 도중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이름을 헷갈려 잘못 부른 바 있다.

정 후보는 당대표였던 지난 5월 서울 강동구에서 자당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 중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이라고 말했다가 곧바로 '이명박'이라고 정정했다.

정 후보 바로 다음 차례로 연설에 나선 송 후보는 즉각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실수했다. 말실수한지도 모르고 넘어갔다"며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 (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이 정권 '교체'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실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라며 "정말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정 후보가 앞서 당 대표 시절 한 말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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