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권주자들이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당대표 후보, 한 직무대행, 정청래, 송영길 당대표 후보. 2026.8.9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기호순)가 이번 주 최대 승부처인 호남·수도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TV토론에서 연이어 맞붙는다.
10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 TV토론은 이날 오후 9시 KBC광주방송(90분)과 12일 오후 2시 SBS(80분)에서 각각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TV토론은 당원의 70%가 몰린 전남광주·전북(15일)과 경기·서울(16일) 순회 경선을 앞두고 진행된다는 점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과 수도권의 권리당원 투표는 각각 11일과 12일부터 시작된다.
세 후보는 전날 강원 및 대구·경북 경선에서 호남 표심을 의식한 전초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추진하는 호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살리는 '호남 대한 프로젝트'인 3대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지방을 살리는 지방성장, 이 두 가지를 추진할 메가 지방성장특위를 당대표 1호 정책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당대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그러니까 우리가 선거하는 것 아닌가. 그것은 실력의 문제인 것"이라고 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정청래가 당대표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잘 안될 거라고 제발 그러지 맙시다"라며 "반도체 특별법 즉시 만들고 광역 교통망 만들고 인허가 제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주 여건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라고 반박했다.
순회경선 누적 합산 결과 김 후보(46.01%, 9만 5821표)는 정 후보(44.53%, 9만 2735표)를 근소한 차로 제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3위인 송 후보는 9.47%(1만 9715표)를 득표했다.
2주 차 경선을 마친 세 후보는 이날 호남과 수도권을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선다.
정 후보는 전북 전주에서 공무직 노동자, 전북 완주군에서 농업인 간담회를 개최한다. 전주에서 전북 당원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영광 한빛원자력본부를 방문하고, 토론회에 앞서서는 전북 전주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진행한다.
김 후보는 서울 신림역에서 출근 인사를 진행한 후 여의도 국회에서 경기 기초·광역 전현직 여성의원 간담회, 서울·경기 직능 14개 단체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경기 수원에서 당원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