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靑 춘추관장 사의…참모진 개편 주목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후 01:27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청와대의 언론 업무를 담당하는 김상호 춘추관장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의 핵심 인물인 김 관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집권 2년 차 청와대 언론홍보라인의 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김상호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이 2월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김상호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이 2월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관장은 남미 순방 직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관장은 지난 6월부터 사의를 표명해오다 최근 사퇴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김 관장의 사직 의사가 강한 만큼 조만간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관장은 지난해 6월 4일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초대 춘추관장으로 임명됐다. 김 관장은 지난 2017년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장 임기 막바지 메시지 업무를 도우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기도청 언론특보로 활동했으며, 21대·22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캠프 및 당대표 시절 수석 특보, 공보특보단장, 언론보좌관 등의 역할을 맡았다. 김 관장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국민일보와 문화일보, 동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한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김 관장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 청와대 참모진의 추가 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 핵심인 김 관장이 이탈하면서 교체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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