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 수많은 악법 통과시켜…'폐버스'로 당사 옮길 날 올 것"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0일, 오후 02:4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8.10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 등 정부 여당이 추진한 각종 법안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여전히 국민 분노의 원인을 모른다"며 "그렇게 계속 해보라. 폐버스로 당사 옮길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껏 민주당은 수많은 악법들을 숙의도 없이 마음대로 통과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애당초 국민께서 문제를 지적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책무"라며 "국민의 분노를 부르는 정책을 덥석 내놔서 혼란을 일으키고도 미안한 마음도 없느냐"고 지적했다.

앞서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와 ISA 개편안, 일명 '주가 누르기 방지법'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그렇다면 국민이 문제를 지적하는데도, 한 번 정한 정책은 밀어붙여야 한다는 말이냐"며 "그런 것이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정확하게 준비도 하지 않고 왜 그렇게 했느냐' 이 대통령의 말이다. 국민께서 문제를 지적하는 정책은 ISA만이 아니다"며 "보완수사권 박탈, 사관학교 통합, 증시정책, 노란봉투법에 이르기까지 국민 절반 이상, 많게는 60% 넘는 국민이 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다른 글에서도 "산업부 장관이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필요성을 주장하자, 민노총 출신 노동부 장관이 반대하고 나섰다. 추미애 지사는 반도체 호황에도 경기도는 챙기는 게 없다면서 연일 세금 더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다"며 "이 대통령은 늘 그렇듯 불리한 문제에는 '입꾹닫'"이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대학을 졸업하고도 1년 넘게 취업을 못한 청년이 48.6%에 달한다.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나라에 무슨 미래가 있겠느냐"며 "오늘 노동개혁의 기회를 놓치면 대한민국에 내일은 없다"고도 적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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