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10일 공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군은 1만8000여명이 참가하며 예년과 유사한 규모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 최근 전쟁에서 도출된 전훈 분석 결과와 현실적인 위협 상황을 반영해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 수행능력을 숙달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의 전투 경험과 드론, 사이버,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최근 전장에서 부각된 위협에 대응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후 역량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북한군이 가할 수 있는 위협과 사이버·드론 공격 등에 대한 대응이 훈련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과 라이언 도날드 주한미군사 공보실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2026 UFS 연습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작권 전환을 위한 능력 평가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의 3단계로 진행된다. 정부는 올해 FOC 검증을 완료하고 가을 SCM에서 한미 국방장관이 그 결과를 승인한 뒤 양국 군 통수권자에게 전작권 전환 목표 연도를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이번 연습 기간에도 상호 합의된 기준에 따라 한미 공동평가를 실시한다”며 “기준 달성 시 SCM에서 미래연합사 FOC 검증과 전환 시기에 대한 건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UFS에서는 한국군 4성 장군이 미래연합사령관 역할을 맡아 연합군을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 연습은 실시되지 않는다. 합참은 2022년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FOC 평가를 실시해 한미 군사당국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 FOC 검증 이후 미래연합사 주도 연합연습의 시행 시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한미 군 당국이 UFS 계획을 발표한 1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기지에 아파치 헬기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은 이를 연합훈련 축소가 아닌 FTX의 연중 분산에 따른 변화라고 설명했다. 과거 FS와 UFS 기간에 야외기동훈련을 집중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대급 이상 연합 FTX를 연중 균형 있게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UFS에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도 참가한다. 미국을 포함한 12개 회원국이 추가 인력 7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연습 과정에서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한미는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 훈련도 지원해 군사적 대비태세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