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이 14일 오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명예훼손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7.14 © 뉴스1 이종수 기자
진보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는 10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당 지지층 중 코어 지지층이 대통령 지지율을 받쳐줘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 우려했었는데 그게 지금 수치로 지금 최근 두 달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거는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서 심각하게 당청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서 더 빠지면 안 된다"며 "지금 리얼미터 일간으로는 41%까지 떨어져서 잘못하면 3자를 찍게 생겼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달 전쯤에 대통령과 정당이 디커플링 되면 안 된다고 초기 기미가 보인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디커플링이 확실히 되고 있다"며 "전당대회 때는 정당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올라가거나, 대통령도 같이 가야 하는데 대통령은 지금 정당하고 별개로 가고 있다"고 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3~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3.3%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수치로, 4주 연속 내림세다. 해당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을 기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난 6~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6%를 기록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보다 1.3%p 높았다.
조사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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