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인생한컷'(KBC광주방송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주자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는 10일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인생 한 컷'으로 2022년 '쇠망치 테러' 뒤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을 한 것,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후원금 모금을 위한 '희망 돼지' 저금통 운동,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 수행을 각각 꼽았다.
이날 KBC광주방송 주최 TV토론에서 '인생 한 컷' 코너의 첫 순서로 발언한 정 후보는 "저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했다. 희망 돼지 저금통이라는 깨끗한 정치자금을 모아 실제 노무현 (당시) 후보가 덕을 크게 봤다"며 "정치개혁 열망을 노사모가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을 만들어서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노사모를 통해 수평적 리더십, 학력과 지위고하를 떠나 다 같이 신문지 깔고 앉아서 막걸리 한 잔 먹고 청소도 다 하는 공동체적인 아름다운 문화를 배웠고,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준 지역 경선을 통해 제가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 것도 노무현 대통령, 노사모를 통해서 했다"며 "노 대통령의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도 콩인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저 또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인생한컷'(KBC광주방송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 후보는 "첫 정권교체를 할 때 제가 선거 기간 내내 옆자리에 차를 타고 다니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했다"면서 "저는 김 전 대통령에게 민생, 실용, 통합의 정치를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대통령과 함께하고 총리까지 지낸 것도 김 전 대통령의 노선 연장선 위에서 정치를 해왔기 때문"이라며 "정권교체 전에 이 대통령이 대표, 제가 수석 최고위원이 됐던 전당대회 때 광주에서 김대중과 이재명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을 살리고 이재명 정부를 살리고, 정권 재창출을 김 전 대통령의 노선과 가르침 위에서 해나가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인생한컷'(KBC광주방송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송 후보는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젊은 피 수혈 1호로 영입해 정치를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 수행비서로, 문재인 대통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도왔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 때는 제가 당대표로 상임선대위원장이었다"고 운을 뗐다.
송 후보는 "저 때가 신촌에서 제가 쇠망치 테러를 당해 세브란스에서 6바늘을 꿰매고 나와 하루라도 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라며 "머리에 붕대를 감고 비닐을 쓰고 있는데 지금도 제 자신이 짠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때 0.73%(포인트) 져서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그다음 날 사표를 냈는데, 다시는 이재명을 노무현처럼 보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성공시키자는 강한 각오를 하게 하는 사진"이라고 부연했다.
smit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