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임용설명회에 3000여 명 참석…검사 260명 포함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1일, 오후 06:4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임용설명회에 검사와 수사관 등 3000명이 넘게 참석했다. 서울지역 설명회에만 900명 이상이 설명회장을 찾았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좌석이 부족해 참석자들이 서서 설명을 들었다.

행정안전부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11일 대검찰청과 서울고검·중앙지검·서부지검 등 서울지역에서 중수청 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460여 명, 대검찰청에서 360여 명, 서울서부지검에서 110여 명 등 모두 9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검사는 약 50명이다. 일부 설명회장에서는 좌석이 부족해 참석자들이 서서 설명을 들었다고 개청준비단은 전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17개 고검·지검에서 열린 설명회 누적 참석자는 307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검사는 260여 명이다. 준비단은 12일 제주지검을 끝으로 임용설명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준비단은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중수청 출범 준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단은 지난 7일부터 검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용희망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준비단은 중수청 수사관의 처우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중요도와 난도가 높은 중대범죄를 담당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월 10만~20만원의 중대범죄수사수당을 신설한다. 8급 이하는 월 10만원, 5~7급은 15만원, 4급 이상은 20만원을 지급한다. 마약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관에게는 월 8만원의 위험근무수당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관사를 지원하고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통근버스도 운영한다. 국외 훈련 기회 등도 현재 법무부·검찰청 수준으로 제공한다.

인력 충원은 우선 검찰청 소속 직원의 특례 임용에 초점을 맞춘다. 이후 직위별 전문성과 검찰 수사인력의 중수청 이전 규모 등을 고려해 경찰 등 외부 인력에 대한 경력경쟁채용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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