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산업입지 타당성 검토나 경제성 분석도 없이 계획부터 던져놓고 대책은 나중에 짜맞추는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전력·용수 등 인프라 등 현실적 난관을 지적하며 “재원을 어디서 어떻게 조달할지 국회에 자료조차 제출하지 못하면서 정작 예비타당성조사자를 면제하는 법적 근거부터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 지시가 호남 표심 공략과 지지율 방어 목적으로 이뤄졌다고도 질타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호남권 투표 직전 청와대가 대형 이벤트를 연출한 것 자체가 선거 개입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당대표에 따라 호남 반도체 속도가 달라진다’며 국가 사안을 ‘표 구걸용 땔감’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가 미래 산업과 안보를 담보로 벌이는 ‘정략적 속도전’은 결코 성공할 수 없고 ‘제2의 레버리지 사태’로 귀결될 뿐”이라고 일침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 구자근 의원도 거들었다. 구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표심 몰이용 카드로 쓰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들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린 핵심 전략 산업인데 집권당 핵심 인사들이 고작 전당대회 이벤트거리로 전락시키고 있으니 개탄스럽다”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