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전대 후 사퇴론 또 불거질 것…'공천만 관심' 당협위원장 교체"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전 10:1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 청년 당원교육 '2030 미래 의제 연구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최지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신에 대한 사퇴론에 대해 "안쓰러운 단계까지" 왔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사퇴론에 배경에는 특정인의 복당과 차기 총선 공천을 바라는 이들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면 사퇴론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지난해 11월부터 사퇴론이 불거졌고, 지방선거 후에는 당 대표가 굳이 필요 있느냐며 국민 공천 주장 등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밑도 끝도 없이 사퇴하라며 서명을 받는 당원 한 명이 나와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제 안쓰러운 단계까지 왔다"면서 "이러다가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컨벤션 효과로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저희 지지율이 조금 떨어지면 '장동혁 가지고는 총선을 ​못 치른다'며 또다시 사퇴론이 불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지율이) 올라갈 때는 다른 이유가 있고, 떨어질 때는 오로지 장동혁 때문에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퇴하라고 하다가 연말이 지나 총선이 얼마 안 남으면 지도부를 바꿔야 한다고 사퇴론을 또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사퇴론은) 결국 다 공천과 관련된 것으로 최근 기자회견을 하고 연판장을 돌린 사람은 특정인의 복당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결국 이런 것들이 당이 제대로 싸워야 할 때,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때, 그 힘을 하나로 모으지 못하는 요인이다. 당이 어떻게 되든 나는 상관 없고, 결국 내 공천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런 논의들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 일각에서 내년 재신임 등을 통해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임기 전에 재신임이라든가, 중간 전대 등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임기 동안 당을 개혁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하는 데 대해 "지금부터 인재를 발굴하고,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해 조직을 정비하고, 전투력을 높여가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만들어 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예전처럼 당연히 그냥 임기가 종료됐는데도 당연히 내년 총선 때까지 연장하는 방식으로는 운영하지 않고, 당헌·당규대로 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협위원장 달고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 있었던 분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가 다음 당협위원장 될 때에만 또 줄 서서 당협위원장 되고, 또 놀다가 또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 있는 그런 당협위원장들은 이제는 교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가 서울시장 선거소청을 기각한 데 대해선 "선관위가 스스로 '재선거를 할 만큼 저희들이 잘못했다'라고 인정할 것이라고 저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반드시 법원으로 가서 소송을 제기해서 제대로 다퉈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 의원총회에서 전국 16개 시도 전역에 대한 선거소청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지금 소청을 제기한 지역만이라도 끝까지 법원에서 소송으로 다투겠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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