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지지율 끌어올리려면 鄭 필요... 10%p 이상 올릴 것”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2일, 오전 11:41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직에 도전하는 정청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자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통령 지지율 회복과 함께 개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정 후보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게 문제”라며 “이 대통령이 다시 국민주권의 정신을 되찾아 국민들 믿고 국민과 함께해주시면 언제든지 국민은 높은 지지율로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지지율을 지금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리겠다. 전통적 핵심 코어 지지층의 가슴에 불을 당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을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정부를 뒷받침해서 이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정권 재창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개혁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할 때 패배했다”며 “개혁은 민주당의 정체성이자 깃발이자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깃발이 찢어지지 않게, 상징이 얼룩지지 않게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총선,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소청법·중수청법을 통과시키고, 보완수사권 폐지까지 검찰 개혁을 완수했다면서도 “아직 검찰 개혁은 끝나지 않았다”며 “전건송치 등 검찰 개혁 후속 조치 입법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전광석화처럼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언론, 사법, 경제, 민생 등 많은 개혁 과제가 있다며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 지도부가 필요하다. 개혁의 바퀴를 지속해서 돌릴 수 있는 일꾼을 뽑아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에 실천할 수 있는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사회개혁을 위한 민주개혁세력 대통합 △민주당 개혁 정체성 재건 △효능감 갖춘 당정 협력 △정부의 ‘ABCDEF’(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방위·에너지·제조) 정책 뒷받침 △한반도 평화 정책 뒷받침 △총선 공천 개혁 △당원 알권리 강화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정 후보는 “이 대통령이 역사의 수레를 앞에서 끌면 정청래는 뒤에서 힘껏 밀겠다”며 “정부가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을 위해 당은 모든 입법을 쾌속정처럼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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