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집주인이 보낸 '세금폭탄을 파히려 임대 기간이 끝나면 실입주할 생각이니 알고 계시라'는 문자를 자신의 SNS에 소개한 뒤 '어디로 가야할지 큰 걱정이다'고 하소연했다. (SNS 갈무리 ·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내놓은 부동산 대책 때문에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다고 하소연했다.
김 최고위원은 11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오늘 제가 집주인에게 갑자기 받은 실제 문자"라며 집주인이 보낸 문자(실입주 하지 않으면 세금폭탄을 맞게 돼 부득이 전세가 만료되면 실입주하겠으니 알고 계시라)를 소개했다.
이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때문에 집주인은 세금 부담을 피하려 실입주해야 하고, 아이가 막 집 앞 초등학교 입학해서 다니고 있는 세입자인 저는 살던 집에서 나가야 한다"며 "집주인도 원해서 들어오는 게 아니고 세입자도 원해서 나가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특히 "문제는 전월세 물건이 귀하다는 것"이라며 "제가 만기가 돼 이사 가야 할 즈음에는 전월세 물건은 더 찾기 힘든 희귀템이 될 것"이라고 큰 걱정했다.
그는 "정부는 왜 세입자를 내몰고, 청년들에게는 폐버스에서 살라고 하냐 정말 묻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내놓은 대책은 의자 뺏기, 두더지 게임"이라면서 "집주인이 실거주하려고 (의자에) 앉으면 세입자는 그냥 탈락하고 매번 망치를 맞는 건 세입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