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권주자 마지막 토론…정 "개혁 성과" 송 "총선 승리" 김 "당 화합"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2:4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 송영길,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12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개혁 성과와 총선 승리, 당내 화합을 각각 내세우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정청래 후보는 지난 1년간 검찰·사법·언론개혁 성과를 강조했고, 송영길 후보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김민석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을 전면에 내걸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SBS에서 열린 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 동안 국민과 더불어 그리고 당원과 함께 당원주권 정당 1인 1표를 실현했다"며 "검찰 개혁, 검찰청 폐지,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그리고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제,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도 했다.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언론개혁 그리고 상법 3차 개정을 통해서 주식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데 노력하려고 많은 애를 썼다"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위해 정청래와 함께해 주신 당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호남과 관련해서도 "광주에 설치되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이것은 국운 상승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것부터 잘 챙기고 법을 통과시켜서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지난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로 정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개혁당 대표도 아니고 청래당 대표도 아니고 조국혁신당 대표도 아닌 민주당 대표 후보 기호 1번 송영길"이라며 "민주당을 진짜 여당답게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은 저희에게 경고를 줬다"면서 "저희가 비록 형식상으로는 이겼습니다만, 내란 세력을 부활시키고 대등한 정치 세력으로 만들어준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 남구갑, 부산 북구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기 평택을 등의 선거 결과를 거론하며 "4~5석이 날아갔는데 앞으로 이걸 잘했다고 가게 되면 총선 승리는 쉽지 않다"며 "과반수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의 필승 카드, 기호 1번 송영길 부탁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 수습과 이재명 정부 뒷받침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에 이러저러한 논쟁과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전당대회가 끝나면 당을 하나로 잘 화합시켜서 든든하게 국정을 뒷받침하고 총선 승리에 이르는 길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남과 수도권 발전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전남광주의 메가 프로젝트는 초고속으로 성과를 내겠다"며 "전북도 제가 책임지고, 후속 투자를 포함한 독자적인 메가 성장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경기 북부, 또 서울의 강북 지역처럼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온 지역에 대한 새로운 정상화 플랜을 추진하겠다"며 "이기는 민주당, 유능한 민주당, 든든한 당대표 김민석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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