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부터)·송영길·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각각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세 후보는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했다.
먼저 김 후보는 지난 10일 KBC TV 토론회에서 정 후보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시절로 소개한 사진이 2002년이 아니라 2003년이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배신하고 탈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검찰 개혁도 세 번 이상 우리면 물 안 나오는 사골탕이 되듯이 배신 이야기도 계속하면... 지지난 대선을 망친 거에 사과가 없는 게 더 배신”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며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정 후보는 “(김 후보가) 확증편향이 심하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며 “당 대표를 안 해보셔서 모르시는 거 같은데 중소·대기업 회장들과 정책 간담회를 많이 한다. 또 그런 걸 자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후보와 송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대립했던 정부의 국정 과제 1호를 두고 다시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TV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재차 추진 전략의 개수를 물은 뒤 답변 시간을 짧게 주자 송 후보가 반발했다. 이내 두 사람은 멋쩍은 웃음 터뜨렸고 송 후보가 정 후보를 향해 “(스스로) 좀 부끄럽죠?”라고 말했다.
김 후보를 겨냥한 정 후보의 물음에 송 후보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기도 했다.
정 후보는 송 후보에게 ‘김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는 불가피했고 스마트함 덕분에 산업화했다’는 발언을 했는데 전통 지지층을 다시 불러오는 데 도움이 되겠느냐고 질문했다.
송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잘한 점도 인정해야 한다”며 “포항제철 건립, 경부고속도로 개통 등은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