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10시간 4일 일하고 마지막날 12시간 일할 수 있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전 10:19

신장식 “10시간 4일 일하고 마지막날 12시간 일할 수 있나”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메가특구 주52시간 예외 적용 논란과 관련, “일할 자유를 이야기하는데 19세기 자본주의 초기에는 나올 이야기”고 강력 반대했다.

신장식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 “인허가나 부지 문제는 전격적으로 해도 된다. 주 52시간이면 10시간 4일이고 마지막날은 12시간 일해야 한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누가 지금 그렇게 일해야 한다고 하나”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가특구 특별법의 주52시간제 예외 적용 문제에 대해선 정부 부처에서도 이견이 나올 정도로 뜨거운 화두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형태 논의 중”이라며 찬성 입장이다. 반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이다.

조국혁신당은 이와 관련 “반도체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장시간 노동이 아니라 초격차 기술력과 사업 판단이다. 예외조항이 없는 법 아래에서도 우리 반도체 산업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정부에 주52시간제 적용 제외 구상 철회를 촉구해왔다.

신 대표는 특히 주52시간 예외 적용 문제를 고속도로 최고속도 제한에 비유하면서 “자동차를 밟으면 시속 280km가 나가는데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국민의 건강, 안전,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한 뒤 “(관련 논의를)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검토되는 내용은 포괄임금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별연장 근로수당을 못받는데 이게 지금 가능하고 맞느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메가특구 내에서만 예외 적용과 관련, “미끄러운 경사면”이라면서 “한 번 발을 들이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된다. 이건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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