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측 "정청래 '당정청→당청' 말 바꿔…후보 자격 의심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1:29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측은 13일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가 6·3 지방선거 결과를 승리로 평가한 근거로 '당·정·청 조율'을 언급했다가 이후 '당·청 조율'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송 후보 캠프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 후보가 어제 TV토론회에서 또 한 번 당대표 후보자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발언을 내놨다"며 "정 후보가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은 "그간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규정해 왔다. (1차 토론회에서는) 당시 자신의 입장이 당·정·청이 조율한 결과라고 주장했었다"면서 "(전날 토론에서는) '제가 당·정·청이라고 하진 않았다. 당·청이라고 그랬다'며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람은 누구나 말실수한다. 그러나 과연 어제 답변이 사소한 말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궁지에 몰리자, 거짓말을 한 건지 실수를 한 것인지 국민과 당원은 알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 믿어지지 않지만 단순한 착오였다면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하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라며 "국민과 당원은 거짓말로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는 정치인보다 죄송하다고 말할 수 있는 정직한 지도자를 원한다"고 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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