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조작기소 명확하면 취소가 원칙…이재명 아닌 김재명이어도 취소"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7:3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8.12 © 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3일 "검찰이 조작해서 기소했다는 게 명확하면 당연히 그 순간 취소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 유튜브 방송 '불편한 여의도'에서 "'기왕 기소했으니 검찰 체면도 살려줄 겸 재판 끝까지 해 보세요'는 야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정치적인 이유로 '윤석열이 이재명 죽이자'고 해서 조작 기소를 했다고 하자"며 "그런데 '윤석열 나쁘네, 계엄까지 했네, 검찰이 진짜 못된 짓 했네'(라는 결과가 나오면), 이러면 그 기소 없애는 게 원칙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그 방법이 특검이 할 거냐, 검찰이 할 거냐는 국민이 판단하고 법률에서 판단하면 된다"며 "조작이 됐냐 안 됐냐는 객관성의 문제로, 근거와 증거를 통해서 조작됐다는 게 확인되면 되는 거고, 조작이 아니었단 걸 기소한 측에서 밝히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제는 조작 기소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근거가 드러나 조작 기소라고 밝혀진 것"이라며 "(그런데) 굳이 재판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나쁜 놈"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CBS 라디오 'CBS 매거진'에도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라 김재명이든, 강재명이든 억울한 조작 기소가 있다면 그건 취소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하겠다고 워딩을 한 적은 없다"며 "공소 취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작 기소는 취소가 원칙'이라는 얘기는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잘못된, 더구나 조작된 것이 있으면 그것(공소 취소)은 원칙이되, 방법은 처음에 공소를 제기한 검찰이 취소하는 것일 수도 있고 특검이 취소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일방적으로 당 차원에서 정리할 문제라기보다는 국민적 토론과 법적인 합리성에 따라서, 공론에 따라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제는 '조작 기소가 입증되면'"이라며 "조작 기소가 입증될 만한 충분한 상호 근거가 제시되면 취소를 안 하는 게 이상하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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