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날인 2025년 1월 6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논의를 하고 있는 모습. 나 의원과 김 의원 등은 1월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때도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켰다. 2025.1.6 © 뉴스1 박세연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차종합특검이 자신 등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재판에 넘기자 "야당 입을 틀어막으려는 정치적 탄압이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14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미 1차 내란특검도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각하했던 사안인데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들이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것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항의와 정치적 의사 표현이었다"며 정치적 행위였음을 강조한 뒤 그런데도 기소한 건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 야당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징벌하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했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날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4명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종합특검은 "피고인들은 단순히 체포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다수의 사람과 함께 인간 벽을 형성하여 관저 내 진입을 저지하는 등 영장 집행을 현실적으로 방해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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