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30 당원 10명 중 7명 "민주당, 청년 목소리 안 듣는다"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4:4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권리당원 대다수가 민주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고 있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지금의 민주당이 청년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는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청년미래분과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미래분과는 지난달 23일부터 13일까지 청년 권리당원 23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74%는 ‘지금의 민주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는 정당인지’를 묻는 질문에 아니라고(매우 아니다+아니다) 답했다. 긍정 평가(매우 그렇다+그렇다)는 6%에 그쳤다.

‘지금의 민주당은 잘못했을 때 인정하고 바꾸는 정당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부정 평가가 69%, 긍정 평가가 11%였다. ‘청년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인지’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70%, 긍정 평가가 8%였다. 지금의 민주당이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당인지를 묻는 항목에 대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는 각각 70%, 8%였다.

사전 인직조사와 함께 온라인에 공개된 2030 청년 권리당원의 요구사항에는 2000개가 넘는 메모 형태의 제안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에서 청년들은 “미래지향적이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내 달라”, “당내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청년의 삶에 다가가야 한다”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전준위 청년미래분과는 이같은 온라인 사전 인식조사와 타운홀 미팅에서 수렴한 의견을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진행되는 ‘2030 청년 토크콘서트-당대표 최종면접’의 질문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부 결과를 새 지도부에 보고하고 향후 청년정책과 당 운영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