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대통령 조기 레임덕 바라는 건 국힘 아닌 정청래"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4일, 오후 05:21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전당대회를 사흘 앞둔 14일 “‘팀 정청래’에게 민주당을 맡길 수 없다”며 막판 지지 호소에 나섰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9일 강원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강원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릎 꿇고 호소한다. 이재명을 지켜 달라”며 “제가 두려운 건 저의 낙선이 아니라 당이 계파싸움으로 정부의 발목을 잡는 현실이 앞으로 4년 더 계속되는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정청래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어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니 본인이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될 것 같냐”며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바라는 건 국민의힘이 아니라 정 후보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김 후보는 “팀 정청래가 바라는 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아니라 본인들이 다음 권력을 잡으려는 것”이라며 “밤잠 못 이루며 일에만 매달리는 대통령을 흔드는 자들, 다음 권력만 좇는 팀 정청래에게 민주당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공개된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TK(대구·경북) 투표 결과 김용 후보는 누적 12.65%의 득표율로 현재 당선권인 5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후보가 11.88%로 김 후보를 뒤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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