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15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복 81주년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한 메시지를 낸다.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광복절 당시 주권 회복부터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강조했던 이 대통령은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미래 청사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광복 81주년 경축사에는 국민주권정부가 그리는 미래 구상이 담길 예정이다. 12·3 비상계엄과 빛의 혁명 이후 대한민국의 회복 과정을 딛고 이제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여권 관계자는 "지난 1년간 회복한 빛을 이제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을 향한 동력으로 써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를 축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7대 첨단기술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삼는 7대 SEED 프로젝트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두 가지 정책을 통한 AI 시대 '제2의 광복' 비전을 국민에게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축사에는 대북정책과 관련한 메시지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경축사에서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며 9·19 군사합의 선제적, 단계적 복원 구상을 제시했다.
다만 남북 간 적대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경축사에서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의 메시지가 담길 것이란 전망이 대체적이다.
한일관계에 대한 메시지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당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본과의 정상회담만 여섯 차례 가지는 등 한일 관계 밀착에 힘써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도 상호 고향 방문을 포함해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과거사 문제 해결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투 트랙으로 하는 원칙을 담은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