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선 중진 오늘 만찬 회동…장동혁 '올공 행보' 등 당 현안 논의 주목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7일, 오전 05:45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6.7.21 © 뉴스1 김민지 기자

국민의힘 3선 중진 의원들이 17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당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와 당 노선을 둘러싼 문제도 언급될지 주목된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3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회동은 3선 의원들이 정례적으로 갖는 친목 모임 성격이다. 당초 정점식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나, 일정 문제로 미뤄지다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최근 다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내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회동에서는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 운영 방안과 당내 현안 전반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원 구성에서 3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다수 맡게 되면서 상임위별 원내 전략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대표가 최근 잠실 올림픽공원을 연일 찾아 장외 행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당의 노선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장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 15일에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했다. 현역 의원 10여 명이 장 대표와 함께 집회에 참석했지만, 이 가운데 3선 의원은 없었다.

최근 당 지도부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도 자연스럽게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조강특위는 당협위원장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한 상황이다.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이 현실화할 경우, 현역 의원들도 교체 대상이 포함될 수 있는 만큼 당내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장 대표 사퇴론이 잠잠해진 상황에서 구체적인 거취 문제가 거론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앞서 일부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이 장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을 3선 이상 중진 의원 33명에 전달했지만, 중진들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 의원은 "당 현안 때문에 모이는 모임은 아니고 원래 정례적으로 모이는 친목 모임 성격"이라며 "당 현안도 자연스럽게 얘기가 오갈 순 있지만 안건이나 방향성을 정해두고 만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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