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李, 민주당 탈당해야”…작심 제안 이유는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19일, 오전 10:30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5월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위원장은 18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벼랑 끝 한국 정치, 출구는?’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이 같은 주장을 꺼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께 한 가지 결단을 공개적으로 건의하고 싶다”며 “마침 민주당 전당대회도 끝났다. 이제 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통합위원장으로서 대통령께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말씀을 드린다. 결례가 된다면 그 책임도 제가 지겠다”며 “지금의 국정 난맥과 극심한 국론 분열 현상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헌법이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 통합을 국정의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는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들, 또 대통령에게 반대했던 국민들도 함께 포용하고 끌어안고 가셔야 한다”며 “지금은 다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가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새 지도부에 맡기고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돌아오라”며 “초당적인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셔야 한다.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강조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