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李 대통령 탈당' 이석연에 "자다가 봉창…취소하라"

정치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02:4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5.13 © 뉴스1 신웅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민주당 탈당을 제안한 데 대해 "자다가 봉창을 때린다"며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위원장께서 느닷없이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탈당하시라?'"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리나라는 민주 국가이고 민주주의는 정당 정치"라며 "정당 후보로 당선되셨고 (취임한 지) 1년 갓 넘은 대통령께 하실 말씀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도 아니고 탈당할 아무런 사유도 없다"며 "이 위원장의 발언을 취소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전날(18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으로 돌아오시라"며 민주당 탈당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마침 민주당 전당대회도 끝났다. 초당적인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지금의 국정 난맥과 극심한 국론 분열 현상에 대해 대통령께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통합을 국정의 제1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제는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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