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기피신청' 기각…野윤리위, 징계 수위 결정 내릴 듯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전 11:44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추가 소명을 하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지 기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기한 위원 기피 신청이 20일 기각됐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 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기피신청은 기각됐다"고 말했다.

또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지난 18일 회의에서 자신에게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윤 위원장은 지난 회의에서 '한국말을 못 알아듣냐'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지난 회의에서 일부 윤리위원들에 대한 기피 신청 의사를 밝히며 추가 소명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다.

윤 위원장과 일부 윤리위원들의 부적절한 발언과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기피 사유로 들었다.

기피신청이 기각되면서 윤리위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진 의원 외에 조경태·권영진·서범수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진 의원은 지난 6월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자당 박민식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였던 한동훈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왔다는 사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같은당 서범수 의원이 "돌려차기 한번 하시죠?"라고 하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 의원과 함께 징계 절차가 개시된 상태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 의원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야당 몫 후보였던 같은당 박덕흠 의원의 낙선 운동을 주도해 윤리위에 제소됐다.

권영진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 불만을 품고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논란을 일으켜 윤리위에 제소됐다.

ick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