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서일준 "통영·거제 특별재난지역 선포하라…빠를수록 좋다"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2:47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황기선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3선·경남 통영고성)와 서일준 의원(재선·경남 거제)은 20일 광복절 연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거제·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거제·통영을 지역구로 둔 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피해 주민들에게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있다는 것을 신속한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절 연휴 거제에는 나흘 동안 900㎜, 통영에는 7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두 지역 모두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거제의 강수 강도를 200년에 한 번, 통영은 1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으로 분석했다.

두 의원은 "주택 침수, 도로 파손, 하천 유실, 농작물 피해 등 피해 규모가 워낙 광범위하고 심각한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한계가 있다"며 "이제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극한 호우로 피해가 집중된 거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황기선 기자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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