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이재명 정권 1년은 실정과 폭정의 퍼레이드였다"며 정부의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정책을 전방위로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2년 차 실정 평가 대토론회'에서 "단 1년 만에 민생은 무너졌고 경제는 망가졌다"며 "과연 이대로 이 정권에 4년을 더 맡겨 놓아야 하는지 국민들은 걱정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어준 회사인 '여론조사 꽃'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9%로 폭락했다. 20대 부정 평가는 83.4%, 30대는 70.1%에 달한다"며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정권의 실체를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대통령 본인 집은 더불어 근저당으로 팔아치우고,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을 떨어뜨렸다"며 "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도록 대출까지 막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에게는 폐버스 개조해서 집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 아들은 어디에 사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권 들어 주가지수가 참 희한해졌다"며 "지방선거 직전까지 폭등하다가 선거 끝나자 폭락했다. 민주당 경선 시작되자 다시 오르더니 경선 끝나자마자 귀신같이 폭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반대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지방선거 목전에 밀어붙이는 동안 국민들의 주식, 계좌는 깡통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외교 안보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한미동맹은 해체 직전, 절체절명의 위기"라며 "장병이 죽어갈 때 골프채 휘두르는 대통령과 방위병 출신에 탈영병 의혹까지 받는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 안보 파괴의 주범"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열심히 하는 건 따로 있다. 본인 재판 취소하는 데는 물불을 안 가린다"며 "이도 저도 안 되니 연임 개헌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 대법원장 겁박해서 무죄 받아내려고 하는 모양"이라며 "결코 뜻대로 안 될 것이다. 국민이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협치 없는 입법 독주와 편 가르기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와 섣부른 세제 정책으로 주식시장은 건전한 투자처가 아니라 도박장으로 전락했고 청년취급률은 44% 수준까지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은 서민의 삶을 위협하는 거대 폭탄이 돼 돌아왔다"며 "퍼주기 재정 폭주가 부른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3고 악재로 자영업자와 중산층이 쓰러지고 있다. 외교안보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임이자 의원은 "지난 14개월 동안 이재명 정권이 온 힘을 쏟아온 건 민생현장이 아닌 대통령 좌지우지였다"며 "국정이 정권의 사익을 위한 방패로 전락한 사이 국민 삶은 방치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첫날 첫 일정으로 이 자리를 택한 건 이재명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진단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무너진 법과 정책의 나침반을 국민의힘이 다시 세우겠다는 결의를 보여드리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국민들께서 체감한 이재명 정부는 희망이 절망과 불안이었다"며 "주식 대란으로 불릴 만큼 심한 변동성은 혼란을 키웠고, '답정노' 부동산 정책에 내로남불까지 더해지며 서민들이 내 집 마련 꿈에 절망을 안겼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대중 한성대 석좌교수, 남성일 숙명여대 교수, 김대중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동수 세대정치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cym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