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외국인 혐오집회 현황 별도 보고" 지시…관광홍보 혁신 주문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후 06:25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8.20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방안을 보고받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혐오집회 현황과 변화 추이를 파악해 별도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44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수석실로부터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추진 방안'을 보고받았다.

강유정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관광홍보 현황을 점검하며 "관료주의적인 사고에 묶이지 않은 새롭고 혁신적인 사고 전환을 통해 고리타분한 사고에서 벗어나 신속하고 새로운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공직사회도 관성적으로 움직이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정책 감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AI미래기획수석실로부터 '전기차 충전체계 고도화 방안'을 보고받고 "여유 전력을 경제적으로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장 개발이 매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수요와 시장 확대가 중요하다"며 "전기차 보급 비율을 높이고 전력의 지혜로운 사용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처리 결과를 국민에게 친절하고 충실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잉이다 싶게 충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정성을 들여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공개회의에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단없는 개혁과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국정 추진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 시스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한다는 국민의 믿음이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제라며 반칙과 불공정, 비정상을 바로잡는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범정부 합동대응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가 크게 감소한 점을 언급하며 매점매석·담합·주가조작 등 경제질서 교란 행위와 디지털성범죄·마약·중대재해 등 국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문제에 집중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민생 현장과 국민의 수용성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책 집행 속도도 높여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과거 정부의 공직 기강 해이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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