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6.6.29 © 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최 회장과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지난달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다.
이 대통령과 최 회장이 만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 정부의 대미투자 1호 사업 발표가 임박한 만큼 기업과 협상 상황을 공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중심으로 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진행 상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대미투자 사업, 무역법 301조 조사 등 통상 현안을 논의한 뒤 이날 귀국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뉴스1과 만나 대미투자 사업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8월 안에 발표하기에는 (협상안을) 조금 더 다듬어야 할 것"이라며 "(시기는) 단정적이지 않은데 열심히 하고 있다.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안은 9월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최 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와도 연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hanantwa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