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호, 21일 강릉 찾아 최고위…내년 보궐선거 겨냥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1일, 오전 05:00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1일 강원 강릉시를 찾아 두 번째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오는 2027년 예고된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강원 강릉시 강릉시청에서 김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최고위에서는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언급한 도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당대표 후보 시절 강원도를 첫 상주 지역으로 선택하며 민주당이 내년 보궐선거에서 강릉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강릉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이다.

또한 김 대표는 오는 10월 열리는 강릉 ITS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ITS 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릉 출신 김우영 의원에게 위원장 역할을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가·지방성장특위도 출범시키겠다고 하면서 위원장으로 강원도당위원장인 허영 의원에게 맡기겠다는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김 대표가 전날 단행한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서 강원 지역을 고려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 대표는 노동 몫으로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지명하면서 "전략 지역을 가급적 고려했다"며 "강원 양양·삼척·강릉 분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최고위 운영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온다. 전날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이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없었다며 공개 반발했기 때문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지명하지만, 최고위 의결과 당무위 인준을 거쳐 확정되는 만큼 이날 최고위에서도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17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취임한 이후 집중호우 피해를 본 경남 거제를 찾은 데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17주기 추모, 전남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부산시장 면담, 부산 최고위원회의,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이재명 대통령 만찬, 세종 이해찬 전 총리 묘역 참배, 남양주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묘역 참배 등 서울과 지역을 오가면서 숨가쁜 통합 행보를 펼치고 있다.

lgirim@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