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45%…전주 ‘데드크로스’ 후 긍·부정 동률[한국갤럽]

정치

이데일리,

2026년 8월 21일, 오전 10:2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5%를 기록했다. 지난주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지만, 이번 주에는 긍정평가가 1%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내리며 동률을 이뤘다. 긍정과 부정 평가가 사실상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5%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45%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각각 74%, 72%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0%, 보수층에서는 7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가 46%였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대와 50대에서 50%대를 보였고, 20대에서 30%대로 가장 낮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19%), ‘경제·민생’(11%),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으로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8%), ‘경제·민생’(12%), ‘국방·안보·대북’(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순이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자료=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자료=한국갤럽)
갤럽 측은 “지난 몇 주간 부정평가 이유에서 ‘국방·안보’의 점진적 증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건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 각각 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6%였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0%였으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는 3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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