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강릉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8.21 © 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명직 최고위원 2석 중 청년 몫에 전용기 의원, 노동 몫에 권미경 한국노총 공공연대노련 위원장을 선임하는 인준안을 각각 의결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강원 강릉시청에서 열린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 제26조 3항 따라 김민석 대표가 지명한 지명직 최고위원에 대한 인준을 (최고위에서) 의결했고, 당무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의결 과정에서 나갔기 때문에 나머지 최고위원들에 의해 의결됐다"며 "세 분의 최고위원은 사전에 설명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명직 최고위원은 단일집단 지도 체제에서 당대표 리더십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당대표의 고유권한으로 준 것"이라며 "그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전 의원과 권 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친청(친정청래)계 최·이·한 최고위원은 "최소한 최고위와 협의는 해야 한다"며 집단으로 반발한 바 있다.
다만 최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발언에서 "가급적이면 2030이 참여하는 경선을 하려고 했는데 당내 미비 때문에 경선은 못 하지만 좋은 청년 최고위원을 임명하게 될 것 같다"면서도 "대표께서 당헌·당규를 고쳐 다음에는 의무 할당이 되는 부분을 약속했기 때문에 꼭 지키시도록 이 또한 제가 감시하도록 하겠다"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당헌·당규 개정은 사무처에서 주관해서 적절한 논의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숙의를 해서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추가 당직자 인선을 발표하며 지도부 인사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민주당은 △전략기획위원장 김원이 의원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이정헌 의원 △국민소통위원장 장철민 의원 △법률위원장 양부남 의원을 사무총장의 제청으로 임명했다.
또 △정책위 수석 부의장(경제) 민병덕 의원 △정책위 수석 부의장(사회) 허영 의원 △정책위 상임부의장 허성무·박희승 의원을 정책위의장 제청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윤리감찰단장 김기표 의원 △교육연수원장 김현 의원 △당대표 특보단장 최재성 전 의원 △총선준비종합상황실장 윤종군 의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강위원 전 전남경제부지사도 임명했다.
rma1921k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