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특별법' 26일 처리 전망…정기국회 앞두고 여야 워크숍도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3일, 오전 06:00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왼쪽),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유승관 기자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합의한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 처리와 내부 전열 정비에 나선다.

민주당은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실제 처리까지는 여야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산공원특별법은 여야가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미뤄둔 상태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시장의 주택 공급 문제 논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다음 주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용산공원특별법 개정안은 남영역·삼각지역과 인접한 캠프킴 부지 등에 적용되는 공원·녹지 기준을 완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현재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 정부는 연초 1·29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용산 미군 반환 부지인 캠프킴에 기존 1400가구보다 물량을 확대해 25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이 법안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의결했다.

이 법안은 현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견차를 보이며 논의 중인 용산공원 부지 개발과는 별개다.

다만 국민의힘에서 여전히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여야 합의로 처리될지는 미지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법이 통과되면 발생할 여러 사회적, 국가적 피해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잘 아실 것"이라며 "용산공원에는 단 1센티미터도 공원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승수(왼쪽),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유승관 기자

여야는 오는 2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워크숍과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준비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인천 영종구에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연다. 의원들은 워크숍을 마친 뒤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이 열리는 청와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같은 날 진보당과 조국혁신당도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민의힘도 같은 날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연찬회를 진행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관심사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연찬회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토해보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cym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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