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 2026.8.20 © 뉴스1 박세연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경찰의 실종 수사 부실 논란과 관련해 경찰청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총리는 23일 "이번 실종 사건의 수사 과정 전반을 철저히 조사하고, 경찰이 실종 신고 접수·처리 과정에서 허위로 사건을 종결하는 등의 행위가 있었는지 면밀히 확인하라"고 경찰청에 긴급 지시했다.
또 조사 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보고하도록 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가용한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장난전화나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동 대응과 수색 과정이 부실했다는 논란이 잇따르면서 경찰의 실종 수사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는 지난 5월 12일 밤 한림읍에 있는 집을 나선 뒤 3개월 넘게 실종 상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실종자 가족이 공개한 연락처로 총 17회에 걸쳐 장난 전화와 메시지를 보낸 A 씨를 검거하고 긴급 응급조치 2호(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명령) 처분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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