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지난 15일에 김 대표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한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여권 내부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징계론이 분출하는 가운데 이 의원으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손팻말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대표가 24일 불쑥 진보대통합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도 주목됐다. 김 대표는 대통합추진단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공식화하고, 그 아래 진보연대분과와 조국혁신당 연대분과, 영입·확장 분과를 두기로 했다. 그러면서 “대대적이고 신속한 전방위 연대와 통합, 확장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바로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조국혁신당)는 반발을 사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외에도 의원 복장 혁신, 당 브랜드 콘셉트 변경, 당 자체방송인 ‘민주TV’ 개국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민석(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 손을 잡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한 정치권 관계자는 “당내 전당대회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 이진숙 의원 등을 향한 공세를 통해 내부 결집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며 “대통합 추진단 설치나 민주TV 등은 김민석표 민주당이 빠르게 자리잡게 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짧은 시간 너무 많은 변화가 이뤄지면 혼선과 함께 이도 저도 안 될 수 있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