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혁진 "이진숙, 정치석 계산 갖고 김민석 고소…팀정청래, 金 계속 흔들것"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5일, 오전 07:37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당 미디어위원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자신을 '여자 히틀러'라고 표현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고소장을 들고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인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8.24 © 뉴스1 김성진 기자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 등 이른바 '팀정청래' 최고위원 3명이 김민석 대표와 계속 각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자신을 '여자 전두환' '여자 히틀러'라고 비방했다며 모욕 혐의로 고소할 때 '여자 전두환' 부분을 제외한 건 전두환을 좋게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4일 오후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진숙 의원이 김민석 대표를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여자 히틀러'라고 한 부분만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본인이 내면적으로 전두환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것"이라며 "'여자 전두환'이라는 말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면 자기도 전두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기에 이를 쏙 빼고 히틀러 얘기만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진숙은 올림픽 공원 극우 집회에서 '이진숙 대통령' 소리를 듣자 자기 몸집 키우는 것에 모든 걸 걸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래서 자기는 당대표급만 상대한다는 정치적인 계산을 가지고 김민석 대표를 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 의원을 겨냥해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최 의원은 진행자가 "김민석 지도부 출범으로 계파 갈등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냐"고 묻자 "그렇게 보는 국민들은 없을 것 같다"며 손사래 쳤다.

최 의원은 "세 분의 최고위원(최민희 이성윤 한민수)이 지금 최고위원회를 할 때마다 당대표,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들을 내는 등 김민석 대표 흔들기를 계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팀정청래가 김민석 대표를 계속 흔드는 이유로 "총선 공천 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으로 갈등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 김 대표는 이를 상수로 두고 대다수 민주당원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지도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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