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는 얀 판 자넨 헤이그시장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왕국대사관 관계자와 헤이그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성수(오른쪽) 서초구청장과 얀 판 자넨 헤이그 시장이 24일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 논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헤이그는 1899년 열린 제1차 헤이그 평화회의를 계기로 국제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의 결과로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설립됐으며, 이후 평화궁전이 건립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등 주요 국제사법기관이 자리하면서 세계적인 국제법 도시로 발전했다. 현재도 ‘국제 평화와 정의의 도시’라는 도시 정체성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서초구 역시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등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등 주요 사법·법률기관이 모여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법조 중심지다. 구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 3월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고등법원, 대한변호사협회 등 대한민국 주요 사법기관과 법조 단체가 밀집한 서초동 법조단지 일대를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사법정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오른쪽) 서초구청장과 얀 판 자넨(왼쪽 두 번째) 헤이그시장이 24일 양 도시 교류, 협력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국제 평화와 정의의 도시 헤이그와 법조 중심도시 서초의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법·법률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