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준석, 이견·노선 차이로 사퇴?…책임있는 지도자 모습 아냐"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7일, 오전 08:3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8.26 © 뉴스1 황기선 기자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에게 갈등을 회피하지 말고 접촉면을 넓히면서 맷집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6일 오후 MBC라디오 '조승원의 뉴스 하이킥'에서 이날 이 전 대표가 전격 사퇴한 것에 대해 "외로움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즉 "23대 총선 때 자강하느냐, 합당하느냐, 지역구 전략 등 개혁신당의 나아갈 방향을 놓고 이 전 대표와 천하람 의원, 이주영 의원 생각이 달라 자리를 내려놓았다"는 것으로 이 전 대표가 노선 싸움 과정에서 자기 뜻을 관철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이어 "지방선거 직후도 아니고 이견이나, 노선 차이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건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니다"며 "노선 갈등, 이견이 있다고 사퇴하는 건 안 좋은 의미에서 어려 보이고, 가벼워 보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장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도 85년생, 40대 초반으로 이제는 젊은 정치인이 아니기에 중량감 있고 부담을 떠안는 맷집 있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천하람, 이주영 의원 등과 일주일에 두세 번씩, 억지로라도 밥을 먹으면서 끝장 논의 끝에 노선을 정립해야지 '이제 사퇴했다' '각자 개인 플레이하자'고 하면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진다"고 쓴소리를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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