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통합' 반대 58%…전작권 환수는 '임기 내' 소폭 우세 [갤럽]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전 10:39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형인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가 열린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 반대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사관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8.26 © 뉴스1 김민지 기자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하나의 국군사관학교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통합하는 것이 좋다'는 30%, '통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58%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1%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3%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보수층은 77%가 반대했다. 여권 지지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찬반 격차가 크지 않거나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환수와 관련해서는 '임기 내 환수' 의견이 소폭 우세했다.

전시작전권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 군사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권한으로, 현재는 미군인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 정부 임기 내 환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46%, '환수 시기를 더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3%였다.

현 정부 임기 내 환수론은 성향 진보층(74%), 연기론은 보수층(64%)에서 두드러졌다.

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39%가 위험성이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많이 있다' 17%, '어느 정도 있다' 22%로 집계됐다. 반면 '별로 없다'는 35%, '전혀 없다'는 20%였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북한 전쟁 도발 위험성은 20·30대, 성향 보수층에서 비교적 많이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9.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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