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野, '호남 반도체 투자' 이재용·최태원 청문회 추진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후 04:43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8.12 © 뉴스1 이호윤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각각 증인으로 부르는 청문회를 추진한다. 다만 위원회 내 다수인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산자위원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 회장과 최 회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당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문회가 개최된다면 이러한 투자 결정 과정을 비롯해 현안 전반을 놓고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최 회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입장을 바꾼 데 대해 정부의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말 국회에서 열린 한중의원연맹 행사 강연에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단순하게 어떤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근간을 바꿀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왜 이렇게 결정됐는지 국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투명하게 (이유를) 밝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나, 민주당이 이에 응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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