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5선 중진 권영세와 오찬 회동…"당 방향성 걱정"

정치

뉴스1,

2026년 8월 28일, 오후 06:57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가 지난 5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5.14 © 뉴스1 김진환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현역 5선'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이 오찬 회동을 갖고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유 전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이날 오찬과 관련해 "당이 워낙 어려우니까 둘 다 걱정하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중진들이 좀 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오늘은 내가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다 중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권 의원의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권 의원도) 많이 노력하는데 의견 일치가 잘 안돼서 아쉬운 점은 많아 보였다"고 전했다.

권 의원도 통화에서 "아무래도 경험 있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더 내야 한다는 일반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그런 얘기는 안 했다"며 "당이 이 상태로 가는 건 그렇게 좋진 않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 의원은 6·3 지방선거 이후 장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거취 결단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찬은 두 사람이 지난 5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부인 한인옥 여사의 빈소에서 마주한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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